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권역별 의원-병원-상종 연계한 통합 진료시스템 추진

이창진
발행날짜: 2020-05-12 05:45:55

복지부, 7천만원 연구용역 발주…환자중심 연계치료·수가 보상
진료과·의료기관 간 의뢰 회송 강화 "수도권 환자 쏠림 완화"

[메디칼타임즈=] 보건복지부가 수도권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를 위해 의원과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을 연계한 권역별 통합 진료체계 구축에 돌입해 주목된다.

11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환자 중심의 통합 연계형 의료서비스 제공방안' 연구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7000만원 연구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6개월 연구기간이다.

복지부는 권역(지역)별 의원과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을 연계한 환자중심 통합 의료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 의료서비스는 사후 치료와 의료기관 중심의 분절된 의료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환자가 동일한 질환으로 의원이나 병원을 내원하더라도 의료기관 간 연계와 협력이 분절되어 유사한 검사와 처방, 치료를 반복하고 있다는 의미다.

복지부는 고령화에 동반되는 복합 및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예방적 건강관리와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의료기관 간 연계와 협력 모형 연구에 나선 셈이다.

복지부는 선진국 의료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ACO제도를 비롯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성과에 따른 책임 공유 등을 도입해 환자 중심과 의료비 절감에 나선 상태이다.

미국 ACO(Accountable Care Organization) 제도는 복수의 의사와 병원, 헬스케어 제공자 등으로 구성되며 메디케어 가입자에게 통합진료 제공 및 불필요한 의료서비스 감소 등을 통해 비용절감과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영국은 지역사회 환자 중심의 의료 및 복지 인력 배치와 성과에 기반한 보상을, 스웨덴은 지역단위 일차-병원-사회서비스 연속서비스(seamless care)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단일 의료기관별(의사별) 진료량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행위별수가로 의료기관 간 경쟁과 의료서비스 분절적 제공, 복합 및 만성질환 효과적 대응 한계 그리고 타 의료기관 이용 시 중복검사 등의 한계에 직면한 실정이다.

복지부는 진료 량이 아닌 환자 진료와 건강개선 성과 등 가치에 기반한 의료체계 전환을 검토 중이다.

우선, 의원급인 일차의료 연계형으로 복합 및 만성질환자를 진료 관리하기 위해 진료과가 다른 의원 연합으로 진료하고 성과를 지급하는 방안이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 후 종합병원과 중소병원으로 회송한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함께 진료하고 관리해 건강상태 개선에 대한 성과 지급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복지부가 검토 중인 환자중심 통합 연계형 의료체계 모형.
끝으로 의원과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을 연계해 급성기 치료 후 퇴원 및 관리 등 환자를 공동 사후 관리하는 모형이다.

복지부는 각 모형별 수가보상과 평가체계 적용 방안, 사후관리 방안 등 구체적인 시범사업 도입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한축으로 환자 중심의 지역 의료기관 통합 연계 의료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연구자가 선정되면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 이동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제외하고 지역 내 의원과 병원에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의원급과 중소병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의료생태계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복지부는 상반기 중 호흡기클리닉(개방형, 전담형)과 환자 중심 통합 연계형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의료전달체계 밑그림을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 8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최형준 2021.05.09 20:26:39

    항상응원합니다.
    저도 선플 운동을 하고있는데요!! 여태껏 의무적으로 선플을 달아야된다고만 생각하며 댓글을 달았는데 생각해보니 누군가에겐 응원이 되는 말 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네요!선플 운동이 더 많이 진화되어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 재환 2020.08.26 11:42:51

    진정한 영웅을 응원합니다
    코로나 19 환자 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전염 될까봐 무서워하고 꺼려하는데, 그런 위험 속에서도 환자들을 치료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하시는 당신들을 존경합니다.

  • 호로롱 2020.07.29 11:05:43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의료진분들의 고생이 매우 잘 공감됩니다.많은 사람이 꺼려 하는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먼저 하는 의료진분들이 매우 존경스럽고,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 이안 2020.07.02 23:40:33

    진정한 영웅
    대한민국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항상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잠시 잊는 산소처럼 감사한 마음을 표현 못해 죄송합니다. \'의료보국\'이란 말의 뜻(의술로 국가에 도움을 준다)처럼 희생해 주신 노고 잊지 않겠습니다.

  • 이안 2020.07.02 23:39:45

    진정한 영웅
    대한민국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항상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잠시 잊는 산소처럼 감사한 마음을 표현 못해 죄송합니다. \'의료보국\'이란 말의 뜻(의술로 국가에 도움을 준다)처럼 희생해 주신 노고 잊지 않겠습니다.

  • 응원해요 2020.05.24 00:26:18

    감사합니다
    의료진들분들이 그들의 기본적인 생활도 뒤로한채, 우리 모두의 위기 극복에 온 정성과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에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존경심과 감사함이 듭니다. 의료진들의 노력이 빛을 보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 조석현 2020.04.28 10:46:21

    코로나
    코로나19 사태가 빨리끝나라

  • 유재준 2020.04.22 17:11:46

    대한민국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쓰시는 대한민국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그 분들이 계셔서 저희가 안전하게 지낼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학교못가고 집에있는게 힘들긴 하지만, 사회적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