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석 입장 변화 주장 일축 "의사 확대 시각에 따라 차이" 신현영 의원, 신문 칼럼 상반된 입장 추궁 "의사 증원 소신 바뀌었나"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 소신은 변함이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입장 변경 주장을 일축했다.
김연수 원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의사 정원 확대를 보는 시각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필수의료와 고령화 대비해 의사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작년과 올해 신문 칼럼을 제시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 관련 기존 확대 필요성 주장에서 올해 정부 정책 중단과 원칙적 재논의를 주장했다. 소신이 달라진 것이냐"고 따졌다.
김연수 원장은 "의사 정원은 보는 시각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만성질환 의사 수는 큰 불편이 없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필수의료인 심뇌혈관과 응급의료, 외상외과 등의 지역 의사인력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한 고령화로 인해 의료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필수의료와 고령화 대비 의사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현영 의원은 전공의 파업에 따른 서울대병원 내과 외래 중단 사태와 3분 진료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연수 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재진환자가 많다. 교수들이 환자들의 모든 진료기록을 살피고 계획을 가지고 외래에 들어간다"면서 "심층진료를 확대해 외래진료를 15분 이상 늘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 의원은 "전공의들을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 서울대병원은 작년 9월 중증환자 중심 병원을 선언했다. 그동안 무슨 노력을 했느냐"고 추궁했다.
김연수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증질환과 복합질환 치료에 모든 역량을 다하자고 선언했다. 외래보다 입원 중심 변화를 하고 있다"면서 "입원의학과 신설과 지역 병의원 회송률을 3~4%로 늘리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으로 공공의료에 적극 참여해 서울대병원 역할과 신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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