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여야는 오는 17일까지 후보자에게 자료제출 요구서와 서면질의서 및 증인 및 참고인 신청해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민석)는 10일 오후 1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2일 복지부장관 권덕철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 합의에 따라 권덕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본청 601호)에서 열린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9일 청와대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았다.
여야는 오는 17일까지 자료제출 요구서를, 권덕철 후보자는 5일 이내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인 및 참고인 신청서는 오는 16일까지이며, 서면질의서는 오는 17일까지이다.
자료제출 요구서에는 권덕철 후보자와 직계가족의 동산과 부동산 재산 형성 과정 그리고 복지부 공무원 재직 과정 중 보건정책 추진 상황과 처분 조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구매와 개발, 확진환자 치료 등 감염병 방역 계획을 비롯하여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의-정 합의 이행 등 쟁점 분야 질의가 예상된다.
또한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일원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험료 인상, 연금개혁 등 보건복지 정책 비전과 소신을 묻는 여야의 질의가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복지부장관 권덕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자질 및 업무 수행 능력 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관계자는 "권덕철 장관 후보자가 차관을 지낸 복지부 출신 공무원으로 오랜 기간 공직에 있었던 만큼 감염병 방역과 보건의료 현안 답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인사청문회가 자칫 정책 질의보다 신상 털기 질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 후보자는 현재 충북 오송 별도 사무실에서 기획조정실과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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