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6건 이상 인허가 신청 계획 언급 항암 분야 선천 면역 초점 맞춘 R&D 전략 강조
한국다케다제약이 본사 창립 240주년 한국 출범 10주년을 맞아 환자와 혁신 성장의 변곡점을 내세우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국내 4대 사업부를 중심으로 적응증 추가와 신제품 출시를 포함해 2024년까지 16건 이상의 인허가신청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은 8일 다케다제약본사 창립 240주년 및 한국다케다제약 10주년을 맞아 '다케다제약, 환자를 위한 혁신 성장의 변곡점을 찍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항암과 위장관질환, 신경계질환, 희귀질환 등 4대 핵심 치료 영역과 부합하는 한국다케다제약 4대 사업부의 총괄이 연자로 나서 각 사업부의 주요 포트폴리오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이사는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아 환자중심주의 실현과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수 분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구해온 만큼 한층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본사차원에서는 40개 신물질 신약을 확보했고 2024년회기년도까지 11개 신물질 신약 허가를 계획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같은 기간 적응증 추가를 포함해 16건 이상의 인허가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다케다제약은 다케다제약의 글로벌 전략에 발맞춘 방향성을 소개하며 의약품 출시를 예고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다케다제약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정헌 총괄은 '국내 암 환우를 위한 온콜로지 사업부의 3P 전략'이란 제목으로 '3P(Patient, People, Product)' 전략을 소개했으며, 소화기 사업부의 김태훈 총괄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염증성 장질환 시장에서 질환 인지도 제고 활동 등 포지셔닝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전질환 사업부 지창덕 총괄은 국내에서 희귀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혈우병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지난 20년 간 국내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혈우병 사업부가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 하반기 난소암 치료제인 제줄라(니라파립)의 급여 확대 계획과,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 치료제 와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제의 출시 계획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또 혈우병 분야에서 폰빌랜브렌트병과 PCC결핍증 치료제가 3년 안에 국내에도 소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됐다.
이밖에도 많은 제약사가 집중하고 있는 항암 영역에 대해서는 선천면역에 집중해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케다 의학부 장현아 총괄은 "항암 분야에서 면역관문억제제, CAR-T치료제가 적응면역에 집중한다면 다케다는 선천면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미충족 수요가 있는 영역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맞추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총괄은 "다만 이런 방향성이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분명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케다 또한 항암 영역에서 진지하게 참여 중으로 R&D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문 대표는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50조 이상의 매출 달성 목표를 언급하면서 양적, 질적 성장계획을 전했다.
그는 "글로벌이 핵심 역량 사업에 집중하고 있고 현재 34조 정도의 매출을 달성 중으로 2030년까지 1.5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 혁신을 기반으로 질적인 변화를 통한 창조적인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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