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추진하고, 단계별로 2023년까지 ESG경영을 고도화·내재화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뜻한다. 최근 ESG 경영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고있는데 심평원도 이 대열에 합류한 것.
심평원은 1일자로 ESG 전담조직인 ESG경영추진단을 신설하고 하부조직으로 환경추진반, 사회추진반, 거버넌스추진반 및 10개 지원별 ESG경영추진반을 구성한다.
추진단에서는 환경,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분야 아이템 발굴 및 업무와 연계한 지속가능경영 아이템을 발굴·적용하는 등 분야별 사업을 주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심평원의 ESG경영은 그동안 추진했던 공공기관 고유의 책무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새롭게 대두된 환경분야의 이행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실사구시형 추진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ESG 추진전략 심사평가원의 ESG경영은 중장기 경영전략 관점별 추진과제를 연계하고, ESG추진과제를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체계 마련 및 대내·외 변화관리 강화를 통해 참여기반의 ESG경영을 추진한다.
특히 심평원은 ESG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측정·평가시스템(HIRA-Ray)을 새롭게 마련해, 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 총 14개의 과제를 중점 관리하고 단계적으로 추진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의 ESG경영 주요 추진과제는 먼저 탄소발자국 제로(Zero, E)를 목표로 환경경영 조직을 구성하고 환경교육을 실시해 중단 없는 환경경영 운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성 질환 해결 지원 등 업무 연관 환경문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두번째,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S)을 위해 지역사회 및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건강지원사업 등 업무와 연관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청렴‧윤리문화 및 투명경영(G)을 위해 적극적인 경영공시 및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정기발간하고 윤리경영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종합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전략체계를 수립한다.
심평원은 ESG경영의 실행력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도 신설한다. 위원회는 원장을 위원장으로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및 외부전문가 총 9인으로 구성해 ESG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변화에 유연한 MZ(1981년 이후 밀레니얼+Z)세대가 ESG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EMTT(ESG MZ Think Tank)를 구성하고 ESG경영의 참여·실천·확산을 통해 ESG경영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선민 원장은 "ESG경영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ESG를 균형 있게 추진해 사회와 지역에 유익한 활동 창출 및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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