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이지후·강민구…임원 공개모집 선발 인물도 포함 회장까지 총 16명 구성…직전 집행부 출신 한 명도 없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새 회장 선출 약 3개월 만에 최종 인준 절차를 앞두고 집행부 명단을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새 집행부에는 지난해 젊은의사 단체행동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던 인물이 다수 합류했고, 임원 공개 모집을 통해 자원한 인물도 포함돼 있었다. 직전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대전협은 오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여한솔 회장을 보필할 집행부 안건을 상정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한재민 회장 당시 활동했던 임원은 단 한 명도 포함시키지 않은 것. 통상 대전협 집행부에서도 회장은 바뀌더라도 일부 임원은 연속성을 가지면서 활동을 해왔다.
여 회장은 회장 당선 직후 집행부 구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집행부에서 일할 임원도 공개모집했다.
새 집행부는 여한솔 회장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구체적으로 부회장 2명, 이사 8명, 팀원 5명이다.
우선 서울대병원 내과 2년차 이지후 전공의와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1년차 강민구 전공의가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이지후 부회장은 인턴 시절부터 대전협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며 여한솔 회장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온 인연으로 25기 집행부에서 함께하기로 했다. 강민구 부회장은 임원 공개 모집을 통해 자원한 인물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비롯해 고대 총학생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젊은의사 단체행동의 여파가 남아있는 만큼 당시 집단행동에서 목소리를 높였던 인물도 대거 합류했다.
단체행동 기획의 주축에 있었던 서연주 전 부회장(여의도성모병원 내과 3년차)이 수련이사로 들어왔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박한나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도 수련이사로 합류했다. 수련이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등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낸다.
젊은의사 단체행동 당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했던 김채원 전공의(분당차병원 내과 3년차)도 정책이사로 함께한다. 한림대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류환 전공의(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3년차)도 법제이사로 합류해 단체행동 백서 제작 안건이 대의원총회를 통과하면 해당 업무를 주도할 예정이다.
전공의 수련 현장의 각종 민원 통로인 복지이사는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고은산 전공의(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인턴)와 이현주 전공의(원주의대 예방의학과 3년차)가 맡았다. 총무이사는 조재진 전공의(삼육서울병원 안과 2년차), 홍보이사는 백승우 전공의(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3년차)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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