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개 병원서 오픈라벨 안전성‧유효성 평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36명 환자 대상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파멥신은 유방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올린베시맙 글로벌 임상 2상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상 임상시험은 면역항암제 투여 이력이 없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 36명이 대상으로 호주의 병원 3곳에서 오픈라벨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는 최대 2년 동안 매주 16mg/kg의 올린베시맙과 3주마다 200mg의 펨브롤리주맙을 투여 받게 되며, 최근 호주에서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
임상을 담당하고 있는 할리우드병원 알린교수는 "병용임상 1b 상에서 확인한 뛰어난 안전성과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보고 임상 2상 성공에 대한 큰 확신이 들었다"며 "이번 병용요법이 치료 기회가 적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에게 훌륭한 치료법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멥신의 신약 후보물질 올린베시맙은 혈관성장인자 수용체2(VEGF2)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다. 종양의 신생혈관형성을 저해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의 VEGF타겟 약물보다 개선된 안전성이 특징으로, 파멥신은 올린베시맙이 면역관문억제제의 낮은 반응률을 극복하고 향상된 항암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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