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 물질의 폐섬유증 질환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이수지낙시브(APX-115)는 당뇨병성 신증, 간질환 등 여러 질환에 대한 특허는 취득한 바 있으나 폐섬유증 질환에 대한 특허는 최초이다. 현재 해당 물질의 폐섬유증 질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아이수지낙시브(APX-115)는 국내 바이오벤처 신약 중 FDA에서 승인을 받고 유일하게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물질로 지난 10월부터 미국 내 9개 병원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
머크나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가 진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아이수지낙시브(APX-115)는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해 넓은 범위로 시험을 진행한다.
압타바이오는 이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외 염증성 증상 및 폐 섬유화 등 합병증에 대한 치료 효과까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아이수지낙시브의 최초로 폐섬유증 질환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특허로 폐 섬유화 등 합볍증 치료는 물론 당사의 차기 파이프라인으로까지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수지낙시브는 회사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혁신 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이다.
압타바이오는 세포 실험을 통해 해당 물질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저해해 감염 저지 ▲감염된 세포 치료 효과 ▲페렴 및 섬유화 치료 기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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