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이 AI(인공지능) 기반 만성질환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25일 AI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주)뷰노와 이번 달부터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공급업체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원 사업비를 지원하며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이다.
동탄성심병원은 올해부터 2년간 수탁기관으로 지정된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에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을 도입해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손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효과적인 만성질환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질환 진단에 어려움이 컸던 간이검사 대신 ECG AI, Fundus AI 등의 AI 기술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다.
ECG AI는 심전도 신호를 분석해 환자의 심혈관질환 유무를 탐지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며, Fundus AI는 망막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주요 소견 12가지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제시해주는 솔루션이다.
얻어진 빅 데이터를 활용해 만성질환자의 신체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만성질환자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병원장은 "만성질환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복잡한 검사과정과 대형병원 접근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면서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로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여 만성질환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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