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비뇨의학과 외래 앞에서 '소변건강연구소(Urine Health Lab)' 개소식 및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소변과 관련된 전문분야 교수 및 간호사 15인으로 출범한 소변건강연구소는 소변 건강에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의학적 연구와 함께 인문학적 콘텐츠를 개발한다.
소변건강연구소의 초대 소장은 비뇨의학과 심봉석 교수가, 부소장은 윤하나 교수가 맡는다. 간사는 안현규 교수가 맡았다.
연구위원으로는 비뇨의학과 김광현, 김명 교수가 참여하며 신장내과 유민아 교수, 소화기내과 박예현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 웰에이징센터 전혜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채지선 교수,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 등 소변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다학제팀을 구성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명망 있는 외부 자문위원들을 위촉할 예정이며, 이대서울병원 의료진 중에서도 연구위원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연구소는 소변 건강 캠프 프로그램 개발 및 소변 건강 트레이너 육성, 원 포인트 건강 강습 등을 진행하며, 소변 건강 관련 통합진료(Total Care Unit)안을 마련해 임상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변 관련 비뇨의학 임상 및 기초 연구 ▲비뇨의학 관련 의학 정보의 개발 및 교류 ▲국민 소변 건강에 대한 이해력 및 건강 상식 향상 사업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와 연계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심봉석 센터장은 "소변과 관련된 비뇨의학 분야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쑥스럽고 낯설게 느껴지고 이해하기가 어려워 지금보다 더 친근하고 세밀하게 다가갈 필요성이 있다"라며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맞춰 소변 건강 연구소를 설립해 비뇨의학 발전과 국민 비뇨기 건강에 이바지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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