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이 팬데믹을 향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애보트와 써모피셔 등 진단 회사는 여전히 매출실적 호황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33억 달러(4조6728억원)의 코로나 매출을 올리며 예상 매출을 웃돌았던 애보트는 3분기까지 총 70억달러(9조9106억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애보트는 코로나 관련 2022년 연간 매출을 약 45억달러(6조3711억원)로 예상했던 상황.
1분기 3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직후에도 이후 9개월간 전체 매출은 기존 전망치인 45억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3분기까지 약 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기존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두게 됐다.
다만, 2022년 실적은 지난해와 같은시기 코로나 관련 매출과 비교해 10%감소한 수치다.
애보트 로버트 포드 대표는 "애보트의 매출실적은 기대보다 상당히 높지만 작년 같은 기간 보다는 약간 감소했다"며 "코로나 진단 매출감소는 실험실 기반 테스트에 대한 수요 감소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신속진단에 대한 수요는 강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보트는 여전히 4분기에 대한 매출 실적을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약 8억달러의 매출을 더해 2022년 총 7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 대표는 "겨울의 코로나 급등에 대해 실제로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4분기에는 코로나가 풍토병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써모피셔 역시 3분기 수익보고서에서 4억4000만달러(6234억원)의 코로나 검사 수익을 발표하며 기존 예상치를 넘겼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2억달러가량 높은 수치다.
써모피셔 스티븐 윌리엄슨 재무책임자(CFO)는 "예상치를 웃돈 코로나 검사로 회사가 예상한 추정치보다 더 많은 총 수익을 거두는데 도움을 줬다"며 "전체영역을 포함해 106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4% 성장한 수치다"고 밝혔다.
하지만 써모피셔역시 4분기 코로나 진단을 통한 매출을 앞선 3분기보다 훨씬 더 적은 규모로 예측했다.
윌리엄슨 CFO는 "써모피셔는 2022년 코로나 검사 수익을 총 28억달러로 계획 중으로 이는 2021년 92억3000만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치"라며 "3분기까지 코로나 검사로 총 2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4분기에는 약 5000만달러에 불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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