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개발기업 엠디뮨과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 특허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재두 이대목동병원 병원장, 김영주 의료기술협력단장, 문창모 소화기내과 교수, 이후정 행정부단장 등 병원 관계자와 배신규 엠디뮨 대표, 오승욱 전무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BD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난치질환으로 최근 젊은 사람들의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며 많은 약물이 개발되고 있지만, 미충족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이다.
이에 문창모 교수팀은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의 IBD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보하며 IBD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함을 증명했다.
구체적으로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 치료제'가 생체 외(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결장 세포의 세포 증식능을 증진시키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세포 이동을 촉진하는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창모 교수 연구팀의 IBD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엠디뮨으로 이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유재두 병원장은 "글로벌 IBD시장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엠디뮨과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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