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GSK가 올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인 백신 시장에서 모더나가 후속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GSK와 화이자의 RSV 백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5월까지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순서를 따지면 GSK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접수 시기가 조금 더 빠르지만 같은 달에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인 만큼 시장 출시 경쟁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더나의 경우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RSV 백신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1분기 중으로 3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모더나는 RSV 백신 임상과 관련해 RSV의 감염률이 임상효과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겨울에 임상 판독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RSV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해 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는 "제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상황. 화이자와 GSK 등 경쟁 제품과 같은 단백질에 대한 모더나의 샷 코드(Shot code)를 고려할 때 효과가 충분할 것이란 설명이다.
화이자는 RSV 백신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3상에서 2개 이상의 증상으로 정의된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66.7%로 나타났으며, 3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 중증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85.7%로 조사됐다.
또한 신생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예방을 위한 임신부 예방접종 백신 임상 3상에서 백신 효능은 81.8%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GSK 역시 임상 3상인 AReSVi-006 연구결과 60세 이상 성인 기준 RSV 하기도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효능이 82.6%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모더나의 3상 임상 결과 백신 효능이 적어도 80% 이상에 도달해야 RSV 시장 경쟁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모더나는 RSV 백신 경쟁과 관련해 단일 백신보다 콤보백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게 스테판 방셀 CEO의 의견이다.
모더나는 현재 호흡기질환에 대한 백신을 그룹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독감, RSV 백신을 하나로 묶는 트리플 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묶는 콤보백신 개발 연구는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개별적인 백신의 허가 이후 트리플 백신 허가를 노려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트리플 콤보 백신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태다.
스테판 방셀 CEO는 "한 번의 접종을 통해 RSV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 모더나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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