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24일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 치료와 관리를 위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협진 체계와 의료 장비를 갖추고, 전담간호사들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달하는 질병으로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발병 원인에 따른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집중치료실에서는 ▲발병 후 7일 이내 급성기 환자 ▲혈관중재술이나 뇌혈관수술 전후 상태인 환자 ▲발병 7일 이내 허혈발작 환자 ▲뇌부종으로 인한 출혈성 변환 또는 뇌압이 상승된 환자들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앙보훈병원은 뇌졸중을 앓는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들의 사망률 및 장애 발생률을 낮추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근영 병원장은 "국가유공자와 국민들이 최상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상급병원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12개 부문 1등급,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고,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에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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