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부딘(상품명 제픽스)의 대규모 임상결과 만성 B형 간염의 합병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최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10월 7일호에 발표된 라미부딘 관련 대규모 임상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행성 간섬유증 혹은 간경변을 가지고 있는 만성 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임상기간 동안 라미부딘은 질환의 진행속도를 50%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별 질환 평가항목에서 라미부딘 투여군은 3%에서 Child-Pugh 점수 (간기능을 평가하는 점수체계)가 증가(위약군은 9%)했으며 라미부딘 투여군 4%에서 간암이 발생해 위약군(7%)에 비해 적었다.
대만의 리아우 교수는 “라미부딘은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약물일 뿐만 아니라 질병의 진행과 관련된 치명적인 합병증의 진행을 지연시켜 준다”라며 “이와 같은 임상결과는 라미부딘이 중증의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GSK가 판매하고 있는 제픽스는 최근 e항원 및 HBV-DNA가 양성이거나 또는 e항원이 음성이고 HBV-DNA가 양성이 만성 활동성 B형 간염 환자로서 sGOT 또는 sGPT가 100단위 이상인 환자에게서 최대 2년까지로 보험적용 기준이 확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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