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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바이옥스’ 위험 수년 전부터 알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4-11-02 09:34:03

이메일·내부문서,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

머크가 바이옥스(Vioxx)의 심혈관계 안전성 우려에 대해 수년간 알고 있었다는 내부 이메일과 문서가 포착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바이옥스의 성분은 로페콕시브(rofecoxib). 연간 25억불의 블록버스터 Cox-2 저해제였으나 장기간 임상에서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철수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적한 이메일과 내부 문서는 크게 두 가지.

2000년 3월 9일자 이메일에 의하면 머크 연구소장인 에드워드 숄닉은 바이옥스는 심혈관계 부작용이 분명히 있다고 언급했으며 알려진 부작용에 대해 바이옥스와 다른 약물을 비교하면서 항상 위험이 있었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96년 11월 21일자의 메모에서는 머크가 바이옥스가 심혈관계 질환을 유도할 가능성에 대해 고심했다는 흔적과 다른 이메일에는 아스피린이 투여되지 않는다면 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특히 우려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한편 이런 보도에 대해 머크를 대표하는 변호사인 테드 메이어는 공개된 이메일과 문서는 상황의 전후관계에서 벗어난 것이라면서 머크와 임직원의 행동을 정확히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머크社 한 관계자는 "이들 문서는 법원으로부터 발표금지 명령을 받은 문건으로 변호단측에서 일부 문서를 이용해 부정적인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공개한 것"이라며 "머크사의 경우 바이옥스와 관련해 신속한 결정을 취해왔다"고 맞섰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문서가 바이옥스와 관련된 소송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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