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시즈(Gilead Sciences)는 비리어드(Viread)와 엠트리바(Emtriva)가 콤비비(Combivir)보다 효과적이라는 중간분석 결과를 항균제 화학요법제 인터사이언스 회의에 발표했다.
이전에 치료된 적이 없는 509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이파바이렌즈(efavirenz)와 함께 비리어드/엠트리바 또는 콤비비를 투여하여 유효성을 비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 임상의 6개월간 결과에 의하면 비리어드/엠트리바 투여군(87%)은 콤비비 투여군(78%)보다 HIV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되어 계속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 인한 임상중단율은 콤비비 투여군은 9%, 비리어드/엠트리바 투여군은 3%였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브라이언 개자드 박사는 “항리트로바이러스제의 용법과 내약성은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환자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리어드/엠트리바는 1일 1회 복용하는 반면, 콤비비는 1일 2회 복용해야 한다.
이런 중간분석 결과에 대해 콤비비를 시판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평생 복용해야하는 에이즈 치료제의 경우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중요하다면서 콤비비는 1997년 이후 약 12,500명을 대상으로 한 40건의 임상시험이 시행됐다고 강조했다.
길리어드는 비리어드와 엠트리바의 혼합제를 트루바다(Truvada)라는 상품명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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