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지난 4일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서북부 지역 내과 의사 및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명지병원 내과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임상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한 진료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개원의에게 현실성 있고 수준 높은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내과 연수강좌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총 3부에 걸쳐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됐다.
혈액종양내과 고윤웅 교수(대한의학회장)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심장내과 고종훈 교수의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 심장내과 변기현 교수의 ‘심전도 검사의 이해’, 내분비내과 원영준 교수의 ‘갑상선 기능이상 환자의 진단과 치료’, 내분비내과 김형진 교수의 ‘노인 당뇨병의 치료에 대한 연구사례’ 등이 각각 발표됐다.
이어 김인옥 파주시 내과의사회장과 소화기내과 조현근 과장이 공동 좌장을 맡은 2부에서는 ‘민성기침의 진단과 치료’(호흡기내과 최정은 교수). ‘혈뇨의 임상적 접근’(신장내과 조현경 교수), 등의 사례연구가 각각 발표됐다.
3부는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감염내과 이꽃실 교수, 류마티스 내과 이원기교수의 각 임상사례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마지막 강좌를 맡은 류마티스내과 이원기 교수는 ‘관절염에서 진통소염제의 올바른 사용법’발표를 통해 진통소염제의 작용기전과 용법 및 부작용에 관한 임상데이터를 인용, 관절염환자에게 진통소염제를 처방하는 데 주의사항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김병길 병원장은 이 날 개회사를 통해“앞으로 각 임상과의 연수강좌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임상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한 진료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개원의사들에게 고급의 임상정보를 제공해 지역 중심병원의 역할을 다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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