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박사’로 통하는 김영수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개원가 진출을 위해 내달 대학을 떠난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의과대학과 병원측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연세대학은 최근 김 교수의 명퇴신청을 수리하고 명예교수로 위촉키로 했다.
김 교수는 명퇴신청 제출 당시 환갑을 지난 나이를 감안해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개원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개원가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 목표 ”라며 “훌륭한 자질을 갗춘 후배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교수의 향후 거취는 아직 뚜렷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척추전문 W병원, 대학병원, 개원가에서 활발한 영입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1990년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수센터 개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소장으로 활동하며 단일기관으로 세계최고인 8000 케이스 시술성적을 올리는 등 센터를 국내 척추수술 분야의 간판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그는 다수의 외국인을 포함해 많은 제자를 길러낸 것으로 유명하며 디스크외과수술에 미세현미경수술기법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을 비롯, 카이모파파인 수술법 도입, 요추부 후반골극발생기전규명수많은 업적을 일궈내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은 다음달 25일 김 교수의 명예퇴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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