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인력이 대거 개원으로 이탈, 정원의 50%도 채우기도 어려웠던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력난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해소되고 있다.
27일 전국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의사 인력수급이 원활하게 전개되면서 내과·소아과·일반외과 등은 정원을 거의 모두 채우는 등 전체적으로 정원대비 80% 정도수준으로 향상되면서 의사인력 수급난이 완화됐다.
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 김홍석 부장은 “00년~01년 45%정도의 의사가 개원 등으로 빠져나가고 인력 수급도 원활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호전되고 있다” 며 “일부과목은 정원을 모두 채워나가고 있으며 방사선·비뇨기과 등은 아직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병원의 경우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력난이 해소되고 있으며 서울에 개원 준비중인 Y병원도 당초 예상과 달리 인력수급이 원활하게 전개돼 메이저급 의사들로 구성이 가능하게됐다는게 해당 컨설팅업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중소병원협의회는 이같은 인력난 해소현상은 아직 지방중소병원까지는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철수 중소병원협의회 회장은 “아직 지방중소병원의 인력난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며 “공중보건의 파견 등 중소병원 경영지원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력수급이 원활한 과목을 중심으로 의사임금이 소폭 하락하는 현상과 수급부족 과목의 임금상승이 이어지면서 과목별 임금격차가 다소 커지고 있다고 지방공사의료원과 컨설팅업계 등은 설명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