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저하의 영향권에 속해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침체가 레지던트 모집 전형결과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또 지원자 800여명이 이번 전형에서 탈락해 추가 모집이나 내년도 모집을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
12일 2005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전형 결과에 따르면 피부과, 정형외과, 안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산업의학과는 모집 전공의 정원을 모두 확보했다.
내과(99.8%), 마취통증의학과(99.5%), 정신과(99.3%), 진단방사선과(99.2%), 소아과(982%), 가정의학과(95.7%), 외과(93.3%)는 지원자 수는 정원보다 많았으나 일부 탈락자가 발생, 전공의를 모두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반면 핵의학과(93.8%), 응급의학과(87.2%), 산부인과(85.6%), 흉부외과(72.7%), 병리과(67.2%), 방사선종양학과(58.6%), 진단검사의학과(52.7%), 예방의학과(31%), 결핵과(0%)는 지원자 수도 정원에 미달해 확보율도 저조했다.
특히 이번 전형에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경영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확보율 미달이 주목된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지원율(92%)도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만년 미달과였던 산업의학과는 정원을 모두 확보하는 기염을 통했다. 산업의학회 관계자는 “전공의 지원수에 비해 레지던트 T.O가 적어 경쟁이 심해졌고, 산업의학 전공의 수가 27명에 불과해 올해는 모두 확보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형에서는 총 3,462명의 정원에 4,415명이 지원해 이중 3,265명이 합격하고 1,150명이 탈락했다. 전공의 미달과에 대한 추가모집은 내달 14일 접수를 시작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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