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제69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결시하거나 탈락한 것으로 나타난 246명중 30%가량을 재수생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의과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의사국가시험에는 재수생 120여명이 응시, 44만이 합격했다.
70여명(60%)이 또 다시 고배를 마신 셈이다. 올해 합격률 93.2%라는 수치와 대비된다.
대학별 재수생 당락 현황을 보면 연세의대가 9명 응시 1명 합격에 그친 것을 비롯해 가톨릭의대(4/2), 건국의대(4/0), 한양의대(4/2) 이화의대(5/2), 경희의대(7/2), 부산의대(4/1), 순천향의대(6/2)등 대부분 대학에서 재수생들의 합격률이 낮았다.
재수생들의 낮은 합격률은 전체 합격률에 큰 영향을 미쳐, 매년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재수생들의 합격률이 낮은 것은 국시 탈락자에 대한 사후관리 시스템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A의대 관계자는 "국시에 탈락한 졸업자를 별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다보니 대부분이 후배들의 시선을 우려해 학교에 나오는 것을 꺼린다"며 "사실상 재수생들은 관리가 안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재수생 전원이 탈락한 B의대 관계자는 "사정이 이렇다보니 재수에 삼수, 심지어는 9수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재수생들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별도의 관리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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