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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는 ‘NO’ 마포구의사회 확 달라졌다

박진규
발행날짜: 2005-02-03 10:44:01

총회 분위기, 젊은 회원대거 참석 학술대회장 방불

2일 오후 열린 마포구의사회(회장 나현) 정기총회는 그간 총회와 달랐다.

참석자의 대부분이 노년층이었던 그간 상황과는 달리 젊은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규모와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것은 물론이고 총회장 주변에 삥 둘러선 10여개의 제약사 홍보 부스들은 어지간한 학술대회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의사회가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키로 한 관내 소년소녀 가장 17명과 가족들까지 참석해 총회장은 입추의 여지없이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처럼 총회가 성황을 이룬 배경은 나현 회장의 인삿말에서 나타났다.

나 회장은 "오늘 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년간 리베이트 안받기 운동을 벌인 결과"라고 말했다. 리베이트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제약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부스를 지원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멀리보고 많이 들으며, 의사 아닌 사람에게 배려해야 한다"며 "의술은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한 것도 소외된 계층을 돌보며 국민들에게 한발짝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에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의사회는 이날 소년소녀 가장 18명에게 장학금으로 각각 25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주변의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정도를 걸어 국민 지지속에 올바른 의료제도를 정착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리베이트 거부 결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장학금 전달 행사도 의료계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포구 보건소 하현성 소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성황리에 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니 마포구의사회의 힘이 느겨진다"며 "특히 리베이트 안받기 등 혁신 노력에 고통이 필요하겠지만 살기좋은 의료환경을 만들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본회의에서 총회는 지난해보다 600만원 증액된 7400만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봉사 및 이웃돕기, 불합리한 의료관계 규제 완화, 왜곡된 의료질서 회복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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