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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콜 '삐삐' 지고 '인터넷폰' 뜬다

조형철
발행날짜: 2003-08-19 06:40:59

실시간 진료기록 관찰...호출 신속ㆍ효율성 높아 선호

휴대폰 사용이 엄격한 병원에서 전파를 사용하지 않는 와이파이 (WIFI)폰이 주목받고 있다.

와이파이는 초고속인터넷 접속은 물론 인터넷음성(IP)전화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해 환자의 진료기록을 살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동중에도 IP전화를 통해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병원의 급박한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전파가 아닌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전자파 간섭 등을 이유로 휴대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해온 병원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계 병원 체인업체 테넷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반 전화기가 아직도 많은 병원에서 쓰이고 있지만 조만간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회진 때나 환자의 상태를 측정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전화기의 도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42개의 병원체인점을 가진 가톨릭헬스케어웨스트와 뉴욕 롱아일랜드 소재 유태병원 등이 와이파이 전화장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병원에서는 최초로 삼성서울병원이 의사들에게 호출기 대용으로 인터넷과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폰을 지급해 지난 4일부터 상용화에 들어간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스마트 폰을 도입하기 위해 병원 전체 의료기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 후 도입하게 되었다"며 "환자 정보를 바로 연결해 조회 가능한 인터넷 기능과 빠른 커뮤니케이션으로 한층 진보된 진료체계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 폰은 기존 휴대폰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료가 비싸고 전자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며 기존 와이파이 폰은 통화가능 지역이 병원 건물로만 제한돼 의사가 외부에 있을 때에는 호출기능을 상실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 업계는 휴대폰과 WiFi 네트워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가 곧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인터넷전화와 이동통신, WiFi 무선인터넷 기술의 결합을 예고하고 있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선 무선인터넷으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며 WiFi의 사용범위를 벗어난 곳에서는 휴대폰망을 사용하도록 자동 전환되는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병원 내외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통신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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