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발작에 사용되는 프로비질(Provigil)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피로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아스피린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2건의 연구가 Neurology誌에 실렸다.
프랑스의 브루노 스탠코프 박사와 연구진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피로 점수가 45점 이상인 56명은 프로비질(성분명 modafinil)을 투여하고 59명은 위약을 투여하여 비교했다.
35일 임상기간 동안 두 군 모두 피로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는데 프로비질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 간에 피로 감소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연구는 딘 M. 윈거척 박사와 연구진은 30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1일 2회 아스피린을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한 교차 시험을 2주간 휴약 기간을 두고 시행한 임상,
그 결과 한 평가표에서 평균 피로 점수는 아스피린 투여군 38.1점, 위약 대조군 42.5점으로 아스피린 투여군에서 더 낮았으나 다른 두개의 평가표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한편 동반사설에서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스티븐 R. 슈위드 박사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피로를 구분하고 기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증상 치료에 별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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