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거나 9시간 이상이면 당뇨병이나 내당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誌에 발표됐다.
보스턴 의대의 대니엘 J. 고틀리엡 박사와 연구진은 53-93세의 1,486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에 대해 조사하고 공복혈당과 당내성에 대해 검사했다.
조사대상자의 20.9%는 당뇨병, 28.2%는 내당 장애가 발견됐으며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경우는 27.1%,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경우는 8.4%로 보고됐다.
분석 결과 평균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에는 당뇨병 위험이 2.5배, 6시간인 경우에는 1.66배, 9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1.7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당장애 발생 위험은 각각 1.33배, 1.58배, 1.88배 증가했으며 불면증은 혈당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고틀리엡 박사는 자발적인 수면제한과 9시간 이상 과다한 수면이 내당 규제에 장애를 일으켜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약물치료가 아닌 적합한 수면 수준을 검사하는 것도 당뇨병이나 내당 장애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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