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임상시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국제심포지엄(1st Samsung International Symposium on Clinical Trials)’을 개최했다.
6일 병원에 따르면 ‘임상시험과 환태평양지역 임상시험의 현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임상시험이 최근 국내 의료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생명공학분야의 한 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개최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시험실시기관 국제인증 ▲호주의 신약개발과정 : 임상시험에서 정부 인허가 획득까지 ▲임상시험의 계약 및 예산관리 ▲임상시험 실사 ▲이해의 상충 ▲연구윤리 등 국제적 기준의 임상시험 인증과정부터 임상시험의 실질적인 운영상의 문제와 윤리문제 등이 조명됐다.
또 심포지엄 연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환태평양 지역 각국의 임상시험 현황과 한국 임상시험의 발전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AAHRPP(Association for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임상시험실시기관 인증협회)의 Marjorie Speers 회장과 호주의 임상시험 현황을 강연한 Sianna Panagiotopoulos 박사(호주 멜버른대학)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 이석구 센터장은 “이번 임상시험 국제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흐름을 조망하는 한편 우리의 임상시험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AAHRP 회장이 방문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제인증 신청을 하고 이에 대해 예비심사와 조언을 받은 것은 실질적으로 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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