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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진단검사, 전공의 수련 단축 재추진

박진규
발행날짜: 2005-06-15 06:52:47

복지부에 공식 건의, "4년 너무길다 3년으로 충분"

대한내과학회와 진단검사의학회가 또 다시 레지던트 수련기간 단축을 요구하고 나서 복지부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지던트 수련기간 단축을 둘러싼 논란도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의협과 복지부에 따르면 내과학회와 진단검사의학회는 최근 의협을 통해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1년 단축해줄 것을 요구하는 연차별 수련과정 개선안을 복지부에 정식 건의했다.

이들 학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2002년에도 수련기간 단축을 복지부와 공식 건의, 논란을 일으켰다.

내과학회 관계자는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세부전문의가 되려면 2년간 더 공부해야 하는 등 의대 졸업후 교육과정이 7년이나 된다"며 "일반 개업의를 원할 경우 3년만 공부해도 진료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진단검사의학회 관계자는 "의학전문대학원제로의 이행, 의사 양성과정의 변화, 세부전문의 제도 도입 준비등 시대적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며 "또 비인기과의 처지에서 4년을 고집하면 인기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자구책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3년여만에 레지던트 수련기간 단축이 재추진되자 의료계는 다시 논란에 휩싸일 조짐이다. 학회 회원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병원과 기존 전문의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병원계 한 관계자는 "수련기간의 단축은 의사 서열화를 더욱 부채질하는 결과와 함께 우리나라 수련교육 체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충분한 타당성 연구와 검토가 선행되지 않은체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큰 혼란만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특정과에 대한 수련기간 단축보다는 전체 수련체계의 틀 속에서 신중하게 검토할 문제여서 관련학회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넒게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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