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성분 로시글리타존)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개선뿐만 아니라 혈압강하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임상자료들이 최근 개최된 제65회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연례모임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자료 중 하나 는 아반디아와 메트포민 또는 아반디아와 설포닐우레아의 병용요법이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의 병용요법에 비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압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임상시험에 의하면, 아반디아와 메트포민의 병용요법은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과 미세단백뇨증(microalbuminuria)을 동반한 환자의 미세단백뇨를 감소시켰다.
연구 책임자인 조지 바크리스 박사(시카고 Rush대학병원 예방의학∙내분비학 교수)는 “아반디아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으며, 이번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깊은 혈압 및 미세단백뇨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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