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약대 6년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더라도 의·한 공조체제를 구축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의사협회 관계자는 한의계의 약대 6년 관련 입장표명이 임박한 가운데 의·한 공조가능성에 대해 의료일원화 등 한의계와의 유보된 갈등의 구도가 유지되고 있어 그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의계가 약대 6년제 관련 반대입장 발표 여부가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판단, 한의계의 입장발표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빠르면 금주중 입장발표가 예상돼 한의계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공조는 사실상 힘든 상황” 이라며 “의·한의 공조는 자칫 대정부 투쟁의 방향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엄종희 신임회장을 맞이한 한의사협회는 다음주중 전국이사회를 개최, 약대 6년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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