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셋(Lancet)에 폐경후 조기 유방암 환자가 보조요법 약물로 타목시펜을 복용하다 아리미덱스 (아나스트로졸)로 전환한 경우 유방암 재발을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ATAC(‘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연구에 따르면, 조기 유방암 진단 후 초기 5년 동안 아리미덱스와 타목시펜을 복용한 환자들을 비교한 결과 아리미덱스가 효능 및 내약성 면에서 더 우수한 효과를 보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유사한 연구 디자인을 바탕으로, 타목시펜을 2년 복용한 후 아리미덱스로 전환한 경우와 타목시펜을 5년간 계속 복용 한 경우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이다.
연구의 중간시점은 28개월 추적 검사 결과, 타목시펜을 계속 복용한 경우보다 아리미덱스로 전환한 경우 재발위험이 40%, 원위 전이 위험이 39% 감소됐다.
아리미덱스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은 유방암 재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타목시펜 치료 중에 나타날 수 있는 혈액응고, 뇌졸중, 자궁내막암 등 심각한 부작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BCSG 시험 연구자인 라이문트 야케즈 교수(오스트리아 비엔나 의대)는 ”ABCSG 과 ARNO 연구는 조기 유방암 치료 보조요법으로 2년 동안 타목시펜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성들은 무병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아나스트로졸로 치료약물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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