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업무를 수행하는 야간근로자가 일반인에 비해 고지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경희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 조금호 교수팀은 최근 경희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5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야간근로자(268명)가 주간근로자(84명)보다 노동직은 약 46㎎/㎗, 사무직은 약 60㎎/㎗ 중성지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야간근로자가 주간근로자에 비해 혈중 중성지방이 높아져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교수는 이러한 결과와 라이프스타일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야간근무자 모형으로 24시간 빛을 차단한 쥐(이하 ‘야간그룹’)와 주간근무자모형으로 12시간 주기로 빛을 받은 쥐(이하 ‘주간그룹’)로 나누어 혈중 중성지방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2주후 빛을 차단한 야간그룹은 중성지방이 63.7㎎/㎗, 빛을 받은 주간그룹은 33.7㎎/㎗으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8주후에도 124.3㎎/㎗과, 71.3㎎/㎗으로 수치가 지속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조교수는 야간근로자들에게 당질위주의 식사보다는 단백질과 지방 중심의 식사를 특히 지방은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고, 해물․해조․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밤11시부터 새벽3시까지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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