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독감백신주사 유통 횡포...개원가 울린다

정인옥
발행날짜: 2005-09-07 06:53:21

N · D사 "1회용 주사기 제형 사야 판매" 배짱 영업

일부 제약사들이 바이알(Vial) 형태의 백신을 1회용 주사기(prefilled syring제형) 백신에 끼워 팔면서 개원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6일 개원가에 따르면 9월부터 독감백신 물량을 확보하고자 의료기관에서 해당 제약사에 바이알 형태의 인플루엔자를 요청하고 있지만 일부 제약사들이 1회용 주사기용 백신만 공급하고 있다.

또 동네의원이 1회용 주사기 백신을 대량 구매하면, 바이알 형태의 백신을 소량 끼워 판매하는 방식의 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노원구 P의원의 경우 N사에 독감백신을 주문한 결과 1회용 주사기용 백신 완제품을 200개를 주문해야 바이알 50개를 끼워 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서울 도봉구 E병원장도 “D사에 독감백신을 주문했지만 바이알 형태 백신의 공급 자체를 꺼려한다”며 “개원가 일대에서는 환자들의 백신 선택권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A의원 역시 도매상을 통해 D사의 독감백신을 주문했지만 1회용 주사기를 구입해야 저가인 바이알을 조금이나마 구해 줄 수 있다는 대답을 듣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경기 수원에서 개원중인 김모 원장은 “작년의 독감백신 치사로살 여파로 소비자들이 가격비교를 하고 있는 와중에 올해도 바이알의 물량 부족이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환자 1명이 아쉬운 판국에 이런 일까지 가중되고 있어 앞이 막막하다”고 한탄했다.

해당 제약사인 D사는 “1회용 주사기용 백신이 바이알 보다 물량이 많아 일부 영업사원들이 끼워 팔기식 마케팅을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D사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끼워 팔기는 안된다”며 “판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N사 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끼워 팔기는 안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