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전국 의약학계열 대학 가운데 연간 연구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구비 총액과 건당 연구비의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두드러졌다.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의 2004년도 연구비 지원 실태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학문분야별 상위 10개 대학의 학술연구비 총액은 의학계열의 경우 서울대가 5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가 435억원, 성균관대가 200억원, 가톨릭대가 161억원, 고려대가 155억원, 충북대가 128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울산대, 이화여대, 경북대, 인제대 등은 상위 10위에 들었지만 연간 연구비가 84~7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의약대별 연구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상위 1위와 10위간 연구비 차이가 7배에 달해 전체 의약대를 비교할 경우 상위대와 하위대간 불균형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건당 연구비 역시 최고 8,600만원에서 최저 1,700만원으로 편차가 심했다.
고려대는 연구건당 연구비가 8,6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가 8,300만원이었다. 반면 서울대는 연구비 총액은 많았지만 건당 연구비는 7,000만원으로 고려대나 충북대에 뒤졌다.
특히 연세대는 2,400만원, 인제대는 1,800만원, 이화여대는 1,700만원에 불과해 전체 4년제 대학 연구건당 연구비 4,1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연구비 집계는 정부 지원 연구비, 민간 지원 연구비, 대학 자체 지원비, 외국기관 등 기타 지원비 등을 총 망라한 것이며, 학술진흥재단이 전국 대학에 의뢰해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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