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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찾아나서는 시대, 블루오션은 필수"

안창욱
발행날짜: 2005-11-09 07:00:54

병원행정관리자협회 임배만 회장 "의료환경변화에 대비"

의료환경이 급변하면서 병원계에서 블루오션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병원 블루오션 찾아가기’를 주제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열자 8백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협회는 예상을 웃도는 인원이 참석하자 행사장인 대강당 이외에 소강당에서도 강의를 듣도록 하는 행복한 소동을 연출해야 했다.

임배만 회장은 “선진 의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평가 등으로 부가적인 의료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는 반면 의료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의료정보 습득이 보다 쉬워져 환자들의 의료기관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금까지 병원은 치료를 잘해주고, 찾아오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는 것으로 인식해 왔지만 이젠 환자를 찾아나서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업적 마케팅기법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백화점식 진료에서 벗어나 센터화 등에 역량을 집중하거나 병원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고품격전략이 불가피하며, 기업적인 블루오션 전략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병원계 화두가 고객 충성도를 높여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병원을 이용하게 하고,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들이 병원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와 유사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기업적 블루오션전략은 의료환경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앞으로 의료시장이 개방되고, 병원 영리법인이 도입되면 민간보험이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의료환경이 급변하면 건강보험에서처럼 관행적 행정체계가 아닌 자금관리, 마케팅, 세무 등에서 전문화된 경영의 필요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병원 행정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 전산, 노무, 경리 등 업무별 단기연구과정과 병원행정 CEO 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는 것이 임 회장의 설명이다.

임 회장은 “특히 병원 행정 CEO 과정은 일반대학원의 행정고위관리자과정과 달리 실무 위주의 행정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사, 병원장, 간호책임자, 의료기사 등도 참여해 새로운 경영기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 행정을 기업형 경영과 같이 마케팅, 인사, 물자관리, 자금관리 등으로 보다 전문화해 의료환경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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