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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심폐혈관마취학회 18일 개막

박진규
발행날짜: 2003-09-17 11:31:17

잠실 롯데서, 14개국 400여명 모여 최신지견 교환

세계 심폐마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지견을 교환하는 제5회 아시아 심폐혈관마취학회 학술대회가 18일부터 3일동안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심폐마취학회(회장 홍용우, 연세의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400여명의 심폐마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심장마취학회 학술위원장인 Dr 아론손(시카고의대) 교수, 세계적 심초음파 권위자인 오재근(메이요클리닉) 박사, 부정맥 분야의 김성순(연세의대) 교수 등 12여명의 석학들이 특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수준높은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18일 경식도초음파에 대한 워크샵을 시작으로 3일동안 심장, 폐수술마취 등 8개 분야에 걸쳐 심포지엄과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심장내과, 소아과 전문가가 참여, 다각적인 심폐마취 분야에 대한 다양한 조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심장마취의 최근지견, 혈관수술 마취, 경식도초음파, 소아마취, 폐수술 마취, 심폐우회로술, 일반마취, 성인심장마취 부분에 대한 최신지견이 소개된다.

또 심장수술에서의 항염증치료방법의 새로운 개념, 혈관수술마취, 심장수술 후 부작용 발생에 대한 유전학적 경향, 주술기부정맥등에 대한 특강이 실시된다.

홍용우 회장은 "심폐마취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내용과 양적인 측면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아시아지역 심폐마취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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