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알쯔하이머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
현재 FDA 승인된 알쯔하이머 치료제는 화이자의 아리셉트(Aricept), 존슨앤존슨의 엑셀론(Exelon), 노바티스의 레미닐(Reminyl) 세가지 뿐이다.
그나마 질환의 악화속도를 늦출 따름이지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니다.
제약회사가 후원한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런 알쯔하이머 치료제가 경증에서 중등증의 환자 뿐 아니라 중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3가지 약물 중 아리셉트와 에자이는 모두 일본 제약회사인 에자이(Eisai)가 개발한 제품.
최근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발표된 아리셉트 연구 결과나 작년 발표된 엑셀론 연구 결과에 의하면 두 약물은 모두 부작용은 거의 없이 알쯔하이머 환자의 행동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됐었다.
제약회사가 또 다른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혈관성 치매. 존슨앤존슨은 콜린에스터레이즈(cholinesterase) 억제제인 레미닐에 대한 혈관성 치매 임상을 시행하고 있다.
노바티스도 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성 치매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알쯔하이머 치료제를 시판하는 3사는 경미한 기억력 상실을 일으키는 경증 인지장해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는데 노바티스는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규모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존슨앤존슨과 화이자도 자체적으로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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