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2년 7월부터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수직감염 예방사업이 2006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의협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접종 관련 의·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2006년도에도 B형 간염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출생할 예정인 약 16,071명 '472,705명(2004년 0세인구) 3.4%(표면항원·HBsAg)'의 신생아에 대해 3회 예방접종과 HBIG(B형간염면역글로블린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기로 했다.
2006년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접종 수가는 건강보험수가 산정기준에 준해 2005년도에 비해 약 14% 인상(현행 재진료로 산정한 2차 및 3차접종 비용을 초진료로 적용)된 114,000원으로 책정됐으며, B형 간염 표면항원 양성 산모로부터 2002년 7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외국인 포함)가 지원대상자가 된다.
한편, 2005년도 사업 추진 실적을 보면 2002년 7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등록된 누적 신생아수는 47,276명으로서 항원·항체검사자 17,708명 중 항체형성자는 83%, 항원양성자가 4%것으로 나타났다.
의협과 복지부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분만기관의 참여율은 92%로 높게 나타난 데 비해, 종합병원, 병원, 의원의 참여율은 60∼70%대로 낮게 나타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했다.
또한, 의·정간에 있어 예방접종시 접종 및 검사지원 기준 표준시기를 준수할 것과, 민감도가 낮은 검사방법은 지양하고, 표면항원(HBsAg) 산모는 반드시 활동성(HBeAg) 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협회 및 관련단체를 통한 사업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의협은 "앞으로 B형 간염 수직감염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의료기관 및 정부간의 원활한 업무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목표설정에 따른 예방접종사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평가 연구’(김정순 등, 보건복지부, 1999) 자료에 따르면 B형 간염의 주요 감염 경로가 되는 임산부의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 양성률은 1980년대에는 감소추세였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는 별다른 감소를 보이지 않고 3.4%정도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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