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얼비툭스' 두부경부암 치료제로 승인

주경준
발행날짜: 2006-01-06 15:07:23

머크사, 스위스메딕서 첫 적응증 확대 인정

독일 머크사는 스위스 의약품 관련 당국인 스위스메딕이 표적화된 암 치료요법인 얼비툭스(성분명: cetuximab)를 방사선요법과 병용, 두경부암 치료에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얼비툭스가 두경부암 치료 승인을 받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의약품국의 승인여부도 곧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얼비툭스는 유럽연합 회원국 25개국과 아이슬랜드, 노르웨이에서 각국 법적 규정에 따라 두경부암 치료제로 시판될 수 있게 된다.

얼비툭스는 현재 세계 48개국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사용이 허가돼 있다.

스위스메딕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두경부암에 대해 얼비툭스를 방사선요법과 병용 사용하도록 승인했으며 이번 승인은 4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국제 3상 연구 결과에 따른 것.

연구결과, 얼비툭스와 방사선요법 병용시 방사선 단독요법 대비 중앙생존기간(median survival)이 19.7 개월 연장되었으며 국소재발 위험 역시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결과는 최근 독립 임상연구 평가 위원회(clinical review committee)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았다.

머크사의 항암제 사업본부 부사장인 볼프강 바인박사는 “얼비툭스는 지난 30년간의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치료제“라며“이번 연구 결과는 암환자의 치료를 위한 머크사의 의지를 재확인해 줄뿐만 아니라 얼비툭스의 광범위한 치료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알라바마 대학의 제임스 보너(James Bonner) 박사는 “두경부암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료가 까다로운 암종으로, 현재 치료 선택이 제한적이고 장기간 생존률이 낮은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암세포의 통제력을 향상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얼비툭스의 승인은 치료 방안이 아직 미흡한 두경부암 치료에 주요한 발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