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대 의협회장 선거 출마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장동익 박한성 주수호 김대헌 후보가 잇따라 후보등록을 끝낸 뒤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며, 14~15일에는 변영우 김방철 김세곤 윤철수 후보가 등록을 마친후 선거운동에 나선다.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실을 열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지역에서 도전장을 낸 후보자인 변영우 후보는 남대문 인근에 사무실을 내고 선거전에 나섰으며, 부산에서 출사표를 던진 김대헌 후보는 광화문에 수도권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박한성 후보는 마포에, 김세곤 장동익 주수호 김방철 후보는 강남에 각각 선거사무실을 오픈했다.
또 각 후보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유권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홈페이지 구축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며 "홈페이지에는 지금까지 각 언론 등에 기고했던 각종 글들과 정책공약 등 모든 정보를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협 선관위는 후보등록을 마친 18일 오후 6시 의협 동아홀에서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갖는다. 기호 순서대로 정견발표, 후보자별 토론, 참석자 질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대한의학회, 전공의협의회, 메디칼타임즈 등에서 개최하는 후보자 합동토론회도 예정되어 있다.
선관위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우편접수를 통해 투표를 하고 17일 개표절차를 거쳐 18일 당선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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