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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C 저온 사우나 심혈관기능 향상

안창욱
발행날짜: 2006-02-14 19:16:28

영동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규명..."맥파 속도 감소"

약 60°C의 저온 사우나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사진) 교수팀은 경기도 한 마을의 40세 이상의 지원자 43명(남자 11명, 여자 32명)에게 15~20분간 60˚C 건식사우나에 머물게 한 후 20~25˚C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사우나 전후 30분, 60분에 상완-발목 맥파 속도(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y, baPWV)와 혈압, 맥박수, 몸무게, 체온을 측정해 이들의 평균 차이를 알아보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상완-발목 맥파 속도의 변화량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사우나 전에 비해 사우나 후 30분, 60분에 상완 발목 맥파 속도, 수축기, 이완기 혈압의 유의한 감소가 있었으며, 심혈관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과 고지혈증 병력이 있는 사람에서 이러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덕철 교수는 14일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사우나 이용이 일시적으로 맥파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사우나 전의 맥파 속도가 빠를수록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사우나 이용이 맥파 속도가 빠른 심혈관계 질환의 고위험군에서 혈관 기능을 호전시켜 심혈관계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사우나가 건선이나 습진,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가 있고,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국내 찜질방과 비슷한 60˚C 원적외선 사우나가 혈관 기능을 호전시킬 수 있는지 여부와 어떠한 특성을 가진 대상에서 그러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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