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병 여성환자는 월경주기의 후반부인 황체기에 성기능이 저하되고 성적 스트레스가 증가한다고 이태리 연구진이 Diabetes Care誌에 발표했다.
이태리 비타-살루트 샌 라페엘 대학의 안드레아 살로니아 박사와 연구진은 불임이 아닌 1형 당뇨병 여성 50명과 대조군 47명에 대해 여포기(월경주기의 전반부, 월경주기의 첫 2주)와 황체기(대개 월경주기의 3-4주)의 성기능과 내분비 양상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1형 당뇨병 여성환자는 황체기에 성기능이 감소되고 성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포기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
내분비 양상에서는 1형 당뇨병 여성은 대조군에 비해 황체기 동안 1형 당뇨병 여성은 총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더 높은 반면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농도는 더 낮은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성기능 감소는 기분 변화와는 독립적이고 혈당조절에 영향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월경주기에 따른 성기능의 변화추세가 당뇨병 환자의 임상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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