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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거부하는 추진력과 소신 가진 사람"

장종원
발행날짜: 2006-02-28 12:18:53

지인이 바라보는 의협회장입후보자, 기호(2)번 김대헌 후보

|의협회장 선거|지인들이 말하는 의협회장 후보-(2) 김대헌 후보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전이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 중책을 맡게 될 의사협회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민초 의사들은 입후보자의 공약 이외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유권자들에게 입후보자들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입후보자들과 함께 일했던 동료, 선후배 등 지인을 통해 그들의 진면목과 인간적인 부분에 대해 들어봤다. 게재순서는 기호순 <편집자주>
기호 2번 김대헌 후보.
김홍식 원장(김홍식 내과)은 김대헌 후보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는 김 원장과 김 후보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된 사연이기도 하다.

2000년 파업 투쟁 이후 투쟁의 욕구가 남아있는 회원과 지친 부산시의사회 집행부 사이에 갈등이 심했다고 한다.

당시 김 원장은 민초의사로서 김 후보는 총무이사로 많이 다툰 관계였는데, 김 후보가 부산시의사회장이 되자마자 원수지간이던 김 원장을 집행부로 천거했다.

김 원장은 "당시 김 후보는 '나는 떳떳하다. 아주 일을 잘했는데, 너도 들어와서 한 번 봐라'는 배짱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김 원장은 ‘나한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워보자’는 제안에 집행부에 참여했고, 서로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김 후보와 김 원장 모두 변했다고 한다.

이후 집행부 활동을 함께 해 오면서 김 원장이 김대헌 후보에 대해 가진 인상은 ‘불가능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

김 원장은 “약대6년제 토론, 춧불집회, 투쟁열차, 가두시위 모두 진행이 어려웠고, 직접 일을 하는 입장에서조차 반신반의했다”면서 “그러나 김 후보는 사람들을 독려하고 전화하면서 일반 사람의 한계를 넘어 일을 성취해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취의 배경에는 투명한 회계 처리와 회원들의 믿음을 주는 소신이 배경을 자리잡고 있다.

김 원장은 “한달 판공비가 50만원도 안된다. 필요한 돈을 지출했더라도 영수증이 없으면 청구하지 않는다”면서 “정기총회에서 판공비가 남았다고 ‘일을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런 후보이지만, 김 원장은 김 후보가 원칙을 지키는 선거를 해나가기를 당부했다.

그는“후보에게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한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 운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조직선거, 집행부 자리 파는 선거, 돈을 뿌리는 선거, 실현불능한 공약선거로 당선되면 결국 선명성을 잃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회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욱 교수(부산백병원)는 인제의대 1회 출신으로, 김 후보의 집행부 일을 하게 되면서 연을 맺었다. 그는 “부산시의사회 집행부에 저와 오희연 원장(고신의대)과 같이 들어갔다”면서 “이렇게 젊은 의사가 상임이사를 맡게 된 것이 최초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탁월한 추진력을 김대헌 후보의 장점으로 소개했다. KBS 부산방송의 약대 6년제 토론출연과 관련 그는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전국 어디서도 엄두를 내지 않았다”면서 “ 유일하게 김대헌 후보가 토론회에 출연해 약사회의 6년제 추진 논리를 비판했다”고 말했다.

선 교수는 “역사가 진보되어야 하는데 의료계가 왜곡돼 반동으로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것이 김후보의 생각”이라면서 “자신이라도 몸을 던져서 바로잡아 보려고 출마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김 후보는 자리를 한 군데도 안 팔았다. 자리를 팔기 시작하면 잘못된 회무 예정하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 후보를 긍정적으로 보는 눈길이 많다”면서 선거 결과가 비관적이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대헌 후보 약력

학력
1971 02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74 05 육군 대위 제대(군의관)

경력
1979 02 방사선과 전문의 면허취득
1979 04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발령
1981 01 ~ 현재 신한방사선과의원
1986 03 인제의대 외래교수
1988 05 가정의학과 전문의 면허취득
1989 ~ 2003 03 부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1997 04 부산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1999 10 부산광역시의사회 의약분업실행대책위원회 위원장
2000 01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
2000 04 부산광역시의사회 총무이사
2000 09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
2000 09 ~ 2003 03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
2002 04 ~ 2003 04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2002 08 지방공사 부산광역시의료원 운영위원회 위원
2002 12 ~ 2005 06 대한건강증진협회 회장
2003 01~ 현재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
2005 09 겨레사랑 평양 항생제 공장 건립 추진 협의 차 평양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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