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에 신약접수된 새로운 두통약 트렉시마(Trexima)가 현재 시판되는 이미트렉스(Imitrex)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발표됐다.
트렉시마는 이미트렉스의 성분인 수마트립탄(sumatriptan)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인 나프록센(naproxen)의 혼합제.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의 신경과교수인 스테펜 실버스타인 박사와 연구진은 트렉시마, 이미트렉스, 위약이 투여된 2천8백명이 참여한 2건의 임상에서 시간에 따른 두통 경감효과를 알아봤다.
그 결과 두통경감 효과를 본 환자의 비율은 2시간 후 트렉시마 투여군은 57-65%, 이미트렉스 투여군은 50-55%, 위약은 28-29%였으며 4시간 후에는 각각 72-78%, 61-66%, 37%로, 트렉시마 투여군에서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렉시마의 부작용은 현기증, 오심, 얼얼한 감각 등이었다.
이미트렉스와 트렉시마는 모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했는데 트렉시마의 FDA 승인여부는 오는 6월이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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