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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병협회장, 김철수 지훈상 박상근 '3파전'

박진규
발행날짜: 2006-04-14 12:47:14

27일까지 후보등록, "출신보다 인물위주" 여론 팽배

병협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철수, 지훈상, 박상근 씨.(위로부터)
다음달 11일 실시될 제33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병원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김철수(전남의대) 현 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 및 병협부회장, 지훈상(연세의대) 연세의료원장, 박상근(연세의대) 상계백병원장 및 병협부회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이들은 24~2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전형위원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거물들이 맞붙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병원협회 내에서도 '누가 어느 후보를 밀고 있더라' 라는 얘기가 나오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병원협회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임원선출 시행세칙을 손질하고 회장 선출일정을 확정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병원협회 홍보섭외이사 정책이사 등을 거쳐 부회장과 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철수 회장은 11년간 밑바닥부터 회무를 익혔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김 회장은 정부나 정치권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김 회장은 직역간 정책 사안별로 종별 위원회를 꾸리고, 대의원제를 도입하는 등 모든 회원병원을 아우르는 협회로 위상을 다지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거쳐 현재 연세의료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훈상 원장도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주변에서는 지 원장이 병원경영에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병원위주 회무 운영에 반감을 갖고 있는 대학병원들의 정서에 기댄다면 당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상근 원장은 상계백병원과 병협 총무이사를 맡으면서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캐스트라'와 같이 협회를 이끌고 나가겠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백낙환 이사장의 '하명'과 주변의 지지를 업고 1년전부터 회장선거를 준비해 왔다.

주변에서는 연세의대 동문 사이인 지훈상 원장과 박상근 원장이 선거전 중반에 '합종연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박 원장은 "항구를 떠난 배를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병원협회 회원병원들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협회와 병원계를 이끌고 나가려면 '중소병원이냐, 대학병원이냐'를 따지기 보다는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강력한 인물이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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