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을 많이 마시는 남성은 방광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시립의학연구소의 크리스티나 빌라누바 박사와 연구진은 6개 연구에 기초해 미국, 캐나다, 핀란드, 이태리, 프랑스 등에 거주하는 2천7백여명의 방광암 환자와 5천1백명 가량의 암이 없는 대조군을 대상으로 수돗물 소비량에 대해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에 2리터 이상의 수돗물을 마시는 남성은 하루에 0.5리터 미만의 수돗물을 마시는 남성에 비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마시는 수돗물의 2/3가량을 커피 소비에 근거한 것인데 커피를 하루에 5잔 이상 마시는 경우, 특히 흡연까지 하는 남성에서 방광암 위험은 증가했다. 커피를 통한 수돗물의 섭취를 제외한 수돗물의 섭취 역시 방광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반면 수돗물 외에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방광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었으며 여성에서는 수돗물 소비와 방광암 사이에 관련이 없었다.
연구진은 수돗물을 소독살균하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유기물질과 반응하여 발생하는 부산물이 발암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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