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을 중심으로 중앙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경우 3시간 이내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료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 올해 5개 보건소에서 시범운영중인 비만클리닉이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보건소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우선 국립의료원에 중앙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립해 이를 중심으로 16개 권역과 지역에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이 센터에는 전문의료팀을 24시간 상주하도록 하여 병원 도착 후 30분 이내에 진단·처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역 심·뇌혈관질환관리센터는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를 우선적으로 활용하되 국립대학이 없거나 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이 상기 기능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한 경우 지역사회 민간의료기관 중 우수 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
후송시간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지역에는 50병상 정도의 중규모 권역센터 설치할 계획이다.
또 119 구급대와 1339 응급의료센터의 연계를 강화, 응급후송체계와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의 확충과 교육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진료비 보조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심·뇌혈관질환 재발 방지 및 재활치료를 위해 보건소당 1개의 방문보건사업 지원병원을 지정·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 5개 보건소에서 시범운영중인 비만클리닉을 2009년까지 전국보건소로 확대 운영하고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통해 개인별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요인인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등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치료일정 및 누락치료 안내, 보건교육 정보제공 등 개인별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가 주요 만성질환 조사 감시체계 확대 구축, 세포, 유전자, 인공장기 개발 등 심·뇌혈관질환치료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010년까지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인구 10만명당 77.2명에서 6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을 현재의 25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점,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이런 목표를 달성할 경우 국민의료비 약 4100억원을 포함 연간 약 1조5000억 수준의 사회,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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