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흡입용 인슐린 '엑주베라(Exubera)'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라로 넥타 쎄라퓨틱스가 밝혔다.
엑주베라는 넥타 쎄라퓨틱스와 화이자 공동개발한 새로운 용법의 인슐린 제제. 무엇보다도 번거롭게 주사하는 대신 간단히 흡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당뇨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1형 및 2형 당뇨병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 유효성, 안전성 3상 임상에서 속효성 인슐린 주사와 비교했을 때 엑주베라는 혈당통제, 체중증가 부작용 등의 측면에서 별 차이가 없었고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고됐다. 엑주베라는 그동안 폐안전성 문제가 가장 우려되어왔다.
넥타 쎄라퓨틱스의 공동창립자이자 과학이사인 잔 패튼은 "이번 임상결과는 엑주베라가 당뇨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환자들에게 제시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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