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이종(異種) 난자 활성물질 공유 '규명'

박진규
발행날짜: 2003-10-14 11:07:47

국내연구진, 닭 정자 주입한 생쥐 난자 활성 발견

종이 서로 다른 동물(異種) 간에도 난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물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앞으로 불임치료나 피임약 개발 분야에서 크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대병원 시험관아기클리닉 김성태 연구원과 한양대 생명과학부 계명찬 교수팀은 닭의 정자 추출이 생쥐의 난자에서도 활성화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한 결과 닭의 정자가 주입된 생쥐의 난자가 높은 활성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동물(포유류)을 대상으로 여러 난자 활성화 연구가 시도됐으나, 조류와 포유류를 이용해 연구를 시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태 연구원은 수정의 기전을 밝히는 일은 생식생리학자들의 오랜 숙원이며, 지금도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시험관 아기 시술에 중요한 학문적 바탕을 제공하고, 아울러 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피임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남은 과제는 난자를 활성화하는 물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라며 활성화 물질이 규명될 경우 원인불명 불임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의 저명한 잡지인 RDA(Reproduction in Domestic Animals) 10월호에 ‘닭의 정자 추출물을 미세수정한 후 생쥐 난자의 활성화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