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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긴급의료지원단 활동 박차

박진규
발행날짜: 2006-07-23 13:12:53

피부병·몸살·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환자 많아

대한의사협회가 파견한 긴급의료지원단 1진은 강원도 평창 지역에 진료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나섰다.

경찰병원 소속 의사 3명과 간호사 2명, 약사 1명, 의과대학생 2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활동 첫날인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평창군 진부면 평창 경찰서 앞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오후 3시부터는 3~4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이 평창군 방림면 지역으로 이동진료를 나섰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평창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워낙 심해 재난으로 몸이 안 좋아진 환자 뿐 아니라, 수해복구 작업으로 인한 경증 환자들도 많은 상태다. 곳곳에 유실된 도로나 밑둥이 통째로 드러난 나무가 도로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모습, 침수되고 매몰된 가옥과 농경지들이 이 지역의 피해 상황을 가늠케 해줬다.

이날 진료한 주민들 중에는 홍수로 인한 수인성 질환자는 거의 없어 우려와 달리 전염병이 돌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일남 의료지원 단장(경찰병원 재난구호팀장·정신과)은 "오물과 흙탕물이 섞인 곳에서 일하느라 피부병에 걸리거나 갑작스런 노동으로 인해 몸살 감기에 걸린 환자가 많다"고 진단한 뒤 "수해로 인해 놀라고 가슴 뛰며 불안함을 느끼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보이는 주민들이 있어 세심한 상담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연옥 씨(평창군 방림 4리 부녀회장)는 "이번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놀랐는데, 의사들이 진료해주고 약을 나눠줘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워했다.

의료지원단은 영월 지역으로 이동해 마을회관에서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기홍 경찰병원 외과장은 "의료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고립된 지역이나 피해가 심한 지역을 물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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